절기상 춘분인 내일(20일·금)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20일) 우리나라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에서 8℃, 낮 최고기온은 12℃에서 19℃가 되겠다.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오르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내일(20일) 까지 해안 및 산간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같이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건축공사장, 철탑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1~3m, 남해상에서 0.5~2.5m, 동해상에서 0.5~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상과 동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몽골지역에서 발원한 옅은 황사의 영향으로 내일(20일)까지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대기 순환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남부와 강원 동해안, 충북, 경상도, 전남 동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2일(일)은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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