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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검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여'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 재소환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그룹 차원의 관여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사장)을 재소환 조사했다.

 

19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최 의장을 불러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11일 검찰은 최 의장을 한차례 소환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물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가 수월하도록 회사가치를 고의로 낮추고 이 부회장이 최대주주였던 제일모직의 회사가치를 부풀리는 등 삼성이 이 부회장에게 유리한 합병비율을 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분식회계를 통해 제일모직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 가치를 크게 반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이후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검찰은 이같은 과정에서 그룹 차원의 작업이 있었다고 보고 최근 삼성 옛 미래전략실과 삼성물산 등 그룹 임원들을 잇달아 소환한 바 있다.

 

올해 초부터 검찰은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 김종중 옛 미래전략실 전 사장, 장충기 옛 미래전략실 전 차장(사장), 최지성 옛 미래전략실 전 실장 등을 소환해 조사를 펼쳤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