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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도 이어지는 '뉴트로' 패션, 주목받는 청청패션·로고 플레이·애슬레저룩

기사입력 2020.03.17 15:30
  •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 ‘뉴트로(Newtro)’ 열풍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 SS 시즌에도 다양한 브랜드에서 뉴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패션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 활동성 있는 애슬레저 룩과 트렌디한 로고 플레이의 만남
  • 사진 제공=채뉴욕
    ▲ 사진 제공=채뉴욕

    운동복처럼 편하고 활동성이 있는 스타일의 옷인 애슬레저 룩도 뉴트로 패션과 함께 재조명 받고 있다. 보통 캐주얼하고 활동성 있는 아이템으로 누구나 연출할 수 있는 룩이지만, 너무 운동복처럼 연출할 시 가벼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아우터나 액세서리 등 한두 가지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로고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로고 플레이도 뉴트로 트렌드와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로고는 심플하면서도 패턴이나 디자인을 브랜드마다 개성 있게 표현할 수 있어 룩에 포인트를 주는 용도로도 활용하기 좋다.

    브랜드 채뉴욕(CHAEnewyork)의 스웨트 후드 & 조거팬츠는 위의 트렌드를 잘 반영한 아이템이다. 여유 있는 실루엣의 스웨트 후드와 조거팬츠 세트로 스포티한 룩을 선보이기에 제격이며, 사이드 라인의 테이핑 디테일에는 채뉴욕의 로고가 위트 있게 디자인되어 스트릿한 스타일도 소화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 복고 패션의 정석, 청청 패션
  • 사진 제공=앤아더스토리즈
    ▲ 사진 제공=앤아더스토리즈

    뉴트로 패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청청 패션이다. 데님은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기본 아이템 중 하나이지만 상하의를 모두 데님으로 스타일링 하는 것은 어렵다. 자칫 잘못하면 매우 촌스러워 보여 패션 테러리스트가 될 수도 있다. 청청 패션을 어렵지 않게 소화하려면 상의와 하의의 컬러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서로 다른 색감의 아이템으로 스타일링 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그만큼 실패할 확률도 높기 때문이다. 또한, 상의는 숏 하면서도 슬림하게, 하의는 루즈하게 스타일링 한다면 트렌디한 청청 패션을 선보일 수 있다.

    앤아더스토리즈(&Other Stories)의 데님 재킷과 팬츠를 살펴보자. 밝은 컬러의 연청 데님 제품으로 다가오는 봄에 화사한 룩을 연출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핏한 재킷과 일자로 여유 있게 떨어지는 팬츠의 조합으로 세련된 청청 패션을 선보일 수 있다. 항공점퍼나 야상재킷과 레이어드해도 잘 어울려 캐주얼한 멋스러움을 연출하기 좋다.

  • 당당하면서 사랑스러운 매력의 퍼프 슬리브
  • 사진 제공=앤아더스토리즈
    ▲ 사진 제공=앤아더스토리즈

    데님과 애슬레저 아이템들이 평범하거나 무난하다고 느낀다면 보다 과감한 퍼프 슬리브 아이템을 추천한다. 80년대에 유행했던 파워 숄더 룩이 퍼프 슬리브 아이템의 일종이다. 퍼프 슬리브는 러블리하면서 당당한 여성미를 연출할 수 있으며 특별한 날, 룩에 힘을 주고 싶을 때 활용하기 좋다. 퍼프 슬리브는 어깨가 강조되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굵은 팔을 가리기에도 좋다.

    퍼프 슬리브 아이템이 처음이라면 앤아더스토리즈(&Other Stories)의 드레스를 추천한다. 적당한 볼륨감의 소매로 부담스럽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커 보이는 상체를 허리의 벨트로 보완해준다. 슈즈는 너무 칙칙해 보일 수 있으므로 어두운 컬러보다는 밝은 컬러를 매치해 룩에 화사함을 더하는 것이 좋다.

  • 레트로 무드의 유니크한 액세서리, 틴트 선글라스
  • 사진 제공=래쉬
    ▲ 사진 제공=래쉬

    틴트 선글라스도 뉴트로 아이템으로 돌아왔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우스꽝스럽고 촌스럽다는 평을 받았던 틴트 선글라스가 이제는 연예인과 패피들 사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니크한 액세서리로 등극했다. 틴트 선글라스는 눈이 들여다보일 정도로 렌즈의 색이 연해 청량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컬러는 파스텔 톤의 컬러가 귀엽거나 트렌디한 느낌을 풍기며, 레트로한 무드를 찾는다면 옐로 컬러를 추천한다.

    아이웨어 브랜드 래쉬(LASH)의 선글라스는 과감한 오버사이즈의 사각형 테와 파스텔 톤 틴트 렌즈의 조화가 레트로한 무드를 선사한다. 특히 브라운 컬러의 프레임과 옐로 컬러의 렌즈가 묘하게 오버랩 되는 컬러 조합이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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