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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SK엔카닷컴이 2020년 3월 중고차 시세를 13일 공개했다. 표=SK엔카닷컴 |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7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다.
3월은 업계에서 중고차 시장의 성수기로 알려져 있다. 수요는 높고 공급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국산·수입차의 전체적인 가격 변동률은 평균 1% 미만 감소로, 평균적인 시세 하락폭보다 적어 시세는 오름세라고 볼 수 있다고 SK엔카닷컴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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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는 전월 대비 평균 0.52% 하락한 가운데 SUV가 세단보다 시세 하락 폭이 비교적 큰 편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스포티지가 최대가 기준 1.96% 하락해 하락폭이 가장 컸고, 쏘렌토도 최대가 기준 1.07% 하락했다.
현대차 SUV 싼타페와 투싼은 최대가 기준 1.82%, 1.32% 각각 하락했다.
반면 대형세단 제네시스 EQ900은 최대가가 0.71% 올랐다. 현대차 그랜저 IG도 최대가가 0.26% 올랐다. 르노삼성 SM6도 최소가 기준 1.31% 시세가 상승했다.
수입차 시세는 평균 0.66%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큰 모델은 벤츠 C클래스로 최대가 기준 3.97% 하락했다.
미니 쿠퍼D도 최대가가 3.96% 하락했다.
시세가 큰 폭으로 오른 모델도 있다. BMW 3시리즈의 시세가 최대가 기준 4.41% 올랐고, 포르쉐 카이엔도 최대가 기준 4.34% 올랐다.
쉐보레 스파크 시세는 최소가와 최대가가 각각 1.52%, 4.05%로 모두 올랐다. 3월에는 생애 첫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시기로 1000만원 미만의 차량에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3월은 입사를 앞두고 차량을 구매하는 신입사원이나 생애 첫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많아 시세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날씨가 풀리고 나들이 철이 되면 SUV 수요가 높아지므로 국산 준중형, 중형 SUV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이번 달 구매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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