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코로나19 양성 환자 발생' 외래 및 응급실 진료 중단
상태바
분당제생병원 '코로나19 양성 환자 발생' 외래 및 응급실 진료 중단
  • 김길수 기자
  • 승인 2020.03.06 0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자 3명,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3명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성남 분당제생병원에서 환자와 간호 인력 8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에서 1차 양성 판정받은 것으로 6일 확인됐다. 

분당제생병원은 이날 ‘코로나 19확진자 발생으로 감염관리 방역을 위해 외래 진료 및 응급센터 진료가 중단되오니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진료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

병원은 지난 3월 1일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A 씨(77세, 경기 광주)는 이 병원에서 치료받던 암 환자였으며 호흡기 무증상, 심한 딸꾹질 증상으로 입원 하였다가 지난 4일 발열과 폐렴 증세를 보여 음압병실에 이동하고 코로나19 검사 결과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병원은 관계 기관에 신고하고 선제적으로 해당 병동 환자와 밀접 접촉한 의료진 및 병동 모든 환자의 검체 채취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파견된 역학 조사관과 시도 관계자와 대책을 논의하였고 결과가 나온 6일 0시 30분을 기해 외래와 응급실의 진료를 중단했다.

병원은 진료 중단 기간에 입원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입원실을 재배치 한 후 방역할 예정이다.

또한 전 직원에게 코로나19검사를 시행하여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조기에 국민안심병원으로 진료를 재개할 예정이다.

A 씨는 성남시 4번 확진자 B 씨(74세, 분당 야탑)와 병원 내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알려 졌으며 B 씨 가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영상 병원장은 “코로나19 검사 관련 차량 이용 원스톱 서비스까지 했지만 호흡기 무증상 환자의 감염에 대해 대책이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감염된 환자와 직원들에게 빠른 쾌유의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환자 C씨(82, 용인 수지구 상현동) 간호사 A(31, 성남 분당구 서현동) 간호사 B(25, 이천시 송정동)

간호조무사 C(57, 성남 분당구 이매동) 간호조무사 D(56, 성남 중원구 금광동) 간호조무사 E(55, 서울 송파구 송파동)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