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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김누리 교수가 말하는 ‘경쟁 이데올로기’

‘차이나는 클라스’ 김누리 교수가 말하는 ‘경쟁 이데올로기’

기사승인 2020. 03. 0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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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김누리 교수가 경쟁 이데올로기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봤다.


4일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는 김누리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 교수는 "우리가 보편적으로 당연하게 여기는 지식, 경쟁은 불가피하다. 때로는 좋은 것이다. 이게 한국인들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 그런 것들을 이데올로기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데올로기라는 말은 알 필요가 있다. 이데올로기의 특징은 자신을 자연화한다. 마치 자연 상태가 늘 그런 것처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현상을 말한다. 경쟁은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이데올로기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모든 지배적 지식은 지배하는 자의 지식이다. 만약이 이 사회를 지배하는 자들이 인간이 살만한 사회, 행복한 사회를 만들었다면 그러한 지식은 우리가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도 된다. 그런데 끔찍한 지옥을 만들었다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나를 더 노예로 종속적 관계로 만드는 무시무시한 일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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