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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나대한 코로나19 자가격리 무시에 징계 조치   

이승우 기자

기사등록 2020-03-02 20:11:12 (수정 2020-03-02 20: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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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한 무리한 일본 여행으로 구설수'

케이블방송 Mnet 예능 프로그램 '썸바디 시즌1'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노 나대한이 코로나19에 따른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일본 여행을 다녀와 파문이 일고 있다. 

국립발레단 측에 따르면 나대한은 지난달 14일과 15일 양일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백조의 호수' 공연에 참가, 공연 직후 대구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자가격리 권고를 받았다. 

하지만 나대한은 국립발레단의 권고를 무시하고 최근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 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일본에서 촬영한 여행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가 논란이 일자 계정을 폐쇄한 상태다.

 

 

국립발레단에 따르면 나대한을 제외한 대구 공연에 참가했던 130명의 임직원은 현재 자택에서 증상을 살피고 있다. 현재까지는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발레단 소속 예술감독 강수진씨는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대한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여자친구도 현재 자가격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대한은 지난해 '썸바디 시즌1'에 함께 출연한 미스코리아 출신 일반인 서재원과 사귀었다. 이들은 방송에서 부산 여행을 함께 떠나는 등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 시청자의 부러움을 샀다.  

다음은 국립발레단 공식 사과문 내용

안녕하세요.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입니다. 우선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현재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이 자체 자가격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임의로 일본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국립발레단 단원 관리에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한 말씀 드리며, 저희 국립발레단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국민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이승우 기자 press011@chosun.com] [gamechosun.co.kr]


 

이승우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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