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아이돌그룹 빅스 멤버 홍빈이 그룹 샤이니와 인피니트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를 했다.
홍빈은 최근 개인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서 음주를 한 채 방송을 진행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홍빈은 샤이니의 ‘에브리바디’ 무대 영상을 보고는 “누가 밴드 음악에 이단 아이돌 음악을 끼얹어. 허접하게”라고 발언했다. 특히 홍빈은 방송 말이에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욕을 하는 포즈를 취했다.
홍빈은 최근 다른 방송에서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안무에 대해 “나였으면 안무가를 때렸다”고 발언을 했다.
홍빈의 샤이니와 인피니트 비하 발언이 알려지자 샤이니 팬과 인피니트 팬은 홍빈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 이에 홍빈은 3월 1일 오전 5시 30분 개인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과를 했다.
홍빈은 “비하하려고 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제 발언에 실수가 있었던 것이 맞다. 죄송하다”며 “모든 것을 조심해야 한다. 생각이 짧았다. 실수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줬다. 모든 게 제 잘못이 맞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그러면서도 홍빈은 “일부분을 봤을 때는 문제가 있다. 일부분이 아니라 방송 쪽의 전반을 보고 이야기를 하려 했다. 단편적인 모습이 아니라 전체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고 해명을 했다.
방송 도중 소속사 직원으로 보이는 이가 찾아와 잠시 중단이 됐다. 홍빈은 잠시 후 자리에 앉아 “이럴 거면 팀에서 나가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맞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생각한 것 같다. 팀이 나가라고 하면 나갈 것이다”며 “저희 팀은 욕하지 말아 달라. 제가 잘못한 것이지 팀이 잘못한 것은 아니다”고 했다.
2012년 빅스 멤버로 데뷔한 홍빈은 1년 전부터 트위치를 통해 ‘콩비니’라는 닉네임으로 개인 생방송을 진행 중이다.
빅스 홍빈 샤이니 인피니트 비하 발언 사과.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