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3분5초 만에 TKO 승리 (사진: 추성훈 인스타그램)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5년 5개월 만에 의미있는 승리를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추성훈은 28일(한국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원 챔피언십 109번째 프라임 이벤트 메인 카드 제3경기(웰터급)에 출전했다.

이날 추성훈은 맞붙은 셰리프 모하메드를 1라운드 3분5초 만에 강펀치로 TKO 승리했다.

특히 몸의 상태가 전과 다름을 느낀다고 밝힌 그는 격투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이 나이 먹고 내가 뭘 하겠냐는 생각은 필요치 않다"고 말했다.

불혹이 지난 추성훈은 몇 년 전 "동체시력이 감퇴돼 경기 중 날아오는 주먹을 피할 수가 없더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또 "사랑이가 UFC 경기에 입장할 수 있는 15세가 넘을 때까지 (격투기를) 계속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