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는 준결승 1라운드 경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민은 설운도의 '춘자야', 김호중은 주현미의 '짝사랑', 신인선은 설운도의 '쌈바의 여인', 류지광은 남진의 '사랑하며 살 테요', 이찬원은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
김희재는 남진의 '사랑은 어디에', 장민호는 남진의 '상사화', 영탁은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 나태주는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 임영웅은 설운도의 '보라빛 엽서'를 열창했다.
임영웅은 '보라빛엽서'를 열창하며 그만의 감성을 끌어올려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 후 설운도는 "임영웅에게 배울 게 있더라. 저는 감정을 담아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 저도 가슴이 찡했다. 저도 오늘 이후로 이렇게 가슴 찡하도록 부르도록 하겠다"라며 극찬했다.
장윤정은 "할 말이 없다. 완벽한 실력을 갖고 있다. 뭘 전달하려고 하는지 이미 다 준비된 채로 올라오는 가수다. 볼륨이 작은 음을 낼 때 힘이 풀려버리길 마련인데 완급 조절을 잘한다. 참 잘했다"라며 감탄했다.
조영수는 "정말 많은 가수를 다 많이 녹음을 해봤는데 지금 임영웅의 무대는 당장 바로 OK할 것 같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미스터트롯'에서는 준결승 1라운드 경연에서 1위는 962점을 받은 임영웅, 2위는 952점을 받은 영탁, 3위는 944점을 받은 장민호가 차지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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