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걸어요' 과거 파고드는 최윤소에 불안한 심지호…양희경 "땅 팔아" 선언

  • 인터넷뉴스부
  • |
  • 입력 2020-02-27 15:04  |  수정 2020-02-27 15:09
최윤소.jpg
사진:kbs1 '꽃길만 걸어요' 방송 캡처
'꽃길만 걸어요' 양희경이 땅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극본 채혜영 나승현, 연출 박기현)에서는 남동우(임지규 분)와 강여원(최윤소 분) 관계에 대해 알고 당황하는 김지훈(심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원은 지훈에게 "명문일보에서 일했던 남동우 기자에 대해 아냐."고 물으며 "제 남편"이라고 관계를 밝혔다. 이에 지훈은 당황하면서도 "남동우 기자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말은 들었다. 소식 듣고 사장님도 저도 정말 안타까워 했다. 정말 유감. 열정이 남다른 훌륭한 기자였다"라며 가식적인 인사를 건넸다.

계속된 여원의 질문을 끊은 지훈은 "지금 맡고 있는 탄산수 프로젝트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죠? 강여원 씨가 기쁜 소식을 꼭 가져다 줬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땅에 대한 얘기를 전했다.

여원을 돌려보낸 지훈은 이내 동우와 만났던 당시를 떠올리며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직원을 불러 동우에 대한 신분 조사를 요구했다. 이어 "지금부터 여원의 동선도 주시해서 보고해라"라고 명령했다. 여원을 경계하기 시작한 것.

또한 여원이 확인하려던 파일에 대해 "어떤 경로로든 그 파일은 절대 외부인에게 유출되면 안된다. 담당자에게 다시 한 번 단단히 일러두라"고 단속을 했다.

지훈은 여원이 동우가 취재하던 내용에 대해 파고 다닌다는 것을 알고 "남동우에 대해서 대체 어디까지 알고 있는거야"라며 불안해했다.

반면 여원은 동우가 만났던 사람들을 찾아다녔다. 진실을 알고 싶은 여원은 동우가 만났던 사람들 중 한 사람을 찾아가 동우가 취재하던 내용에 대해 물었고, 그 사람은 동우가 잘못된 제보를 듣고 취재를 했다고 답했다. 지훈의 사주를 받았던 것.

여원은 하나음료의 헛개 생생 원료가 중국산 원료를 사용했는지에 대해 궁금해 했다. 이에 그 사람은 "아무리 그래도 하나음료가 원산지를 허위 기재했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헛개 생생 출시 이래 저희 농가랑만 거래하면서 오직 국내산 원료만 사용했습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집에 돌아온 여원은 동우의 메모를 다시 살펴보며 "정말 동우 씨가 허위 제보를 받고 취재했던 걸까." 생각에 잠겼다.
양희경.jpg

한편, 일남(조희봉 분), 지영은 여원에게 땅 값 협상에 대해 재촉했다. 그러던 중 일남, 지영은 이남이 업둥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재산을 똑같이 주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했다. 이를 듣게 된 꼰닙(양희경 분)은 분노했다. 이어 꼰닙은 지영의 쇼핑백까지 발견하자 "돈에 눈이 뒤집히니 이제 형제들도 안 보이냐. 나 그 땅 절대 안 판다."라고 호통쳤다.

KBS1 '꽃길만 걸어요'는 평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