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청년에게 6개월간 최대 300만원 지원, 2월 27일부터 신청"

▲ 2020 드림체크카드 홍보문
【인천=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인천시(박남춘 시장)는 청년들의 구직지원을 위한 '인천시 구직청년 드림체크카드(이하: 드림체크카드)' 사업 참여자를 27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드림체크카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에게 실질적인 취업활동비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사업으로 매달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을 지급하며, 구직활동과 관련된 직·간접비를 지원한다.

구직활동을 위한 교육비, 교재 및 도서구입비, 응시료, 면접 준비비용 등 직접적 비용으로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구직활동을 위한 교통비나 식비, 통신비 등 간접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인천에 거주하는 최종학력 기준 졸업 2년이 경과한 만 19세~39세, 가구 중위소득 150%이하인 미취업상태의 구직청년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단, 현재 고용노동부(취업성공패키지, 구직활동지원금 등)등 유사 구직활동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주당 20시간 초과 근무 또는 월 80만원이상 소득이 있는 자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 중 가구소득, 미취업기간, 인천시 거주기간, 구직활동계획서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320여명을 선정하고, 4월 초 온라인을 통해 통보할 예정이며,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드림체크카드를 발급하여 4월 말부터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구직활동에 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드림체크카드는 2019년 신규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사업참여자를 대상으로 2019년 12월 만족도조사를 실시결과 전체 응답자의 88%가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는 등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제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작년 사업결과 및 청년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하여, 지원금 사용가능 항목 확대, 구직활동 보고서 제출 간소화, 온라인 SNS활용 등 다양한 상담채널 확대로 수요자 맞춤형 사업운영으로 청년들이 사용하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드림체크카드 참여자의 구직목표 달성과 적극적인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참여자 개인에 대한 이해와 개인특성에 적합한 진로분야 설정을 위한 직업적성심리검사를 도입할 예정이다.

권영현 청년정책과장은 “드림체크카드 사업이 단순히 금전지원뿐 아니라 개인 맞춤형 구직활동 지원으로 청년들이 취업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접수기간은 2월 27일부터 3월 18일까지 3주간 실시되며, 홈페이지(http://dream.incheon.kr)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 등 세부사항은 2월 26일부터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 및 인천테크노파크(https://www.itp.or.kr)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기타 문의사항은 인천시 청년정책과(☎032-440-2887)나 사업수행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 일자리창업본부 취업지원센터(☎032-725-3072~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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