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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구 봉쇄 놓고 진중권 "대통령 무한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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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구 봉쇄 놓고 진중권 "대통령 무한책임"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24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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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사진=온라인커뮤니티]
코로나 대구 봉쇄 놓고 진중권 "대통령 무한책임"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중국인 입국 금지, 대구 봉쇄 등 주장에 대해 언급했다.

진 전 교수는 2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한폐렴 대(vs) 대구폐렴. 중국봉쇄 대 대구봉쇄. 원희룡(제주도지사)이 대구봉쇄를 실천하려다 욕만 먹었죠”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지금은 ‘문빠’(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구봉쇄 운동을 주도하는 듯”이라고 꼬집은 뒤 “바이러스는 국적도 없고, 원적도 없다”고 했다.

그는 “진단은 의학적, 방역은 과학적이어야 한다”며 “이 이슈, 어느 한쪽에만 유리한 것이 아니다. 상황에 따라 공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 양쪽의 선동적 어법에 휘둘리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서로 싸울 게 아니라 협력해야 할 때”라며 “어차피 대통령은 무한책임을 지게 돼 있다”며 글을 마쳤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중국인 입국금지 요청’이란 제목으로 지난달 23일 올라왔으며, 76만1833명이 서명에 동참한 가운데 지난 22일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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