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겨루기’의 맞춤법 문제가 눈길을 끈다.
17일 방송된 KBS1 ‘우리말 겨루기’에서는 큐레이터 양지윤과 성악가 김희정이 우리말 달인 문제에 도전했다.
이날 출제된 1단계 문제는 ‘맛있대’와 ‘맛있데’, ‘아니오’와 ‘아니요’, ‘다행이도’와 ‘다행히도’ 중 옳은 맞춤법 표기를 찾는 것이었다.
두 사람은 정답으로 ‘맛있대’, ‘아니오’, ‘다행히도’을 골랐다. 세 문제 모두 정답으로 띄어쓰기 문제인 2단계에 도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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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단계에서는 ‘묵은눈’과 ‘따라 하다가’를 틀리며 달인 도전에 실패했다. 한 단어인 ‘묵은눈’은 쌓인 눈이 오랫동안 녹지 않아 얼음처럼 된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