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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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소율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문희준, 소율, 딸 잼잼이가 싱가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문희준은 “나 때는 말이야”라며 종일 옛 추억을 소환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소율은 올해 나이 30세, 문희준 나이 43세로 두 사람은 13살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16년 결혼에 골인했다. 슬하에 딸 잼잼이(희율)이를 두고 있다.

앞서 지난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첫 등장한 두 사람은 혼전 임신 당시 심경을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소율은 “이틀만에 신랑이 내가 먹고 싶었던 호두과자를 사다줘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먼저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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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문희준은 “결혼 전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 어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저는 속으로 정말 놀랐다. 놀랐지만 겉으로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소율은 “생각하니 힘들었던 게 생각나 눈물 나려 그런다. 말하자 마자 결혼하자고 얘기해줘서 진짜 안심이 되고 고마웠다”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문희준은 “남편으로써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항상 잘 해주는 남편이고 싶은데 그 때는 뭘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옆에 있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함께 눈물 흘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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