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점점 늘어가는 가운데 23번째 확진자까지 나와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확진자들의 동선을 확인 할 수 있는 ‘코로나 맵’, ‘코로나 알리미’ 등이 눈길을 끈다. 19번째 확진자는 17번째 남성과 함께 싱가포르 컨퍼런스를 동반한 인물로, ‘강남 3구’, 서울 송파구에 거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19번째 확진자의 동선에 김포 모 아울렛이 포함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인근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19번째 확진자는 지난 1일 강남구 르메르디앙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김포에 있는 아울렛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환자 동선은 6일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19번째 확진자가 거쳐간 해당 아울렛이 김포에서 가장 큰 H아울렛으로 추정된다고 추측하고 있다.
H아울렛은 지난 1년간 방문객만 약 140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상권이 집한된 장소다.
맘카페에서는 "김현아(김포현대아울렛의 줄임말)에 왔다는데 무섭다", "아울렛에 왔다는데 빨리 공개되기를", "아이와 김현아에 갔었는데 어떡하죠" 등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질본의 발표를 지켜보자" 등 무분별한 정보 확산을 자제하자는 의견을 냈다.
현재 해당 글은 사실 확인이 되지 않고 있지만, 해당 내용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와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괴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시민들은 더욱 큰 불안에 떨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 확진 환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가 진행 중으로, 역학조사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