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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 더글라스, 103세 일기로 사망…더글라스家 일군 할리우드의 전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할리우드의 황금기를 이끈 원로배우 커크 더글러스가 향년 10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5일(현지시각) 커크 더글러스의 아들인 마이클 더글러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버지의 부고를 알렸다.

마이클 더글러스는 "커크 더글러스가 103세를 일기로 우리 곁을 떠났다는 사실을 발표하는 것은 슬픈 일"이라며 "그는 전설이었고, 정의에 대한 헌신과 우리 모두가 바라는 기준을 만들었다"고 썼다.

 [사진=故커크 더글라스의 대표장 '스파르타쿠스' 중, 공식 스틸]
[사진=故커크 더글라스의 대표장 '스파르타쿠스' 중, 공식 스틸]

1916년 생인 커크 더글라스는 빈민가에서 태어나 생계를 위해 온갖 궂은 일을 해오다 1946년 영화 '마사 아이버스의 위험한 사랑'으로 데뷔했다. 이어 '챔피언'을 통해 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배드 앤 더 뷰티풀', '스파르타쿠스' 등에 출연하며 강인한 백인 남성의 전형으로 불려왔다.

6,70년대를 풍미한 인기 스타이자 할리우드 명문가를 일군 장본인인 더글라스는 생의 후반부를 뇌일혈 후유증 투병으로 보냈다. 투병 중에도 유쾌한 투병기를 공개 삶에 대한 희망을 보여준 일화로도 유명하다.

1943년 배우 다이애나 딜과 결혼해 장남 마이클 더글러스와 조엘 더글라스를 낳았다. 할리우드 스타 배우인 마이클과 함께 차남 조엘은 영화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1954년 앤 바이든스와 재혼해 배우 에릭 더글러스를 비롯해 두 아들을 낳아 슬하에 네 아들을 두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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