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9일 오전 1시반(한국시간)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했다.사진@cnn캡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트럼프 대통령이 9일 오전 1시반(한국시간) 백악관에서 이란의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과 관련해 대국민 성명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며 "내 임기내 결코 핵무기를 보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밤 이란 정권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미국인은 없다"며 "모든 병사들은 안전하고 군부대에서는 최소한의 피해만 입었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기경보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했고, 미군은 모든 상황에 대비가 돼 있다"며 미군의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위대한 미군은 어떤 것에도 준비돼 있다"며 "이란은 물러서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모든 관련 당사자들에게 좋은 일이며 세계에는 아주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실력은 매우 대단하다. 놀라운 기술력과 무기를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이것들을 이란을 대상으로 사용하게 되지 않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대통령은 죽은 이란군 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가 "세계 최고의 테러리스트"라면서 헤즈볼라를 포함한 테러리스트 군대를 훈련시켜 민간인 대상에 대한 테러리스트 공격을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 지역에 걸쳐 피의 내전을 촉발시켰다. 길가 폭탄을 심는 등 수많은 미군을 심하게 부상을 입히고 살해했다." 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셈 솔레이마니가 미국 목표물에 대한 새로운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그를 막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이란은 핵 야망을 포기하고 테러 지원을 중단해야한다”면서 “우리는 이란과의 협상을 통해 세상을 더 안전하고 평화로운 곳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이란에 대한 강력한 경제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초 현지시각 오전 11시로 예정됐던 대국민 성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 늦어져, 예상보다 30분 지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