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크리스마스 캐롤 [음악]

겨울이면 생각나는 크리스마스 캐롤 - 플레이리스트 공유하기(2)
글 입력 2019.12.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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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항상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즈음에는 지나게 되는 거의 모든 곳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껏 나는 것 같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은 크리스마스를 연상케끔 여러 소품을 이용해서 꾸며놓은 거리나, 반짝거리는 예쁜 불빛들, 구세군 등의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역시 크리스마스 캐롤을 빼 놓을 수 없을 것이다.


크리스마스 캐롤 중에는 고전적인, 꾸준히 리메이크 되고 있는 곡들도 있고, 매 해 겨울만 되면 차트의 상위권에서 찾아볼 수 있는 사랑을 받았던 가요와 그리고 새롭게 발매되는 수많은 크리스마스 느낌의 곡들도 많다.


개인적으로 나는 크리스마스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밝은 기분좋아지는 분위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겨울이 아니더라도 거의 일년 내내 캐롤 곡들이 재생목록에 자리잡고 있는 편인데, 내가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음악을 한 번 공유해 보려고 한다.

 


 

Text me merry chiristmas - Straight No Chaser (feat. Kristine 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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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꽤 최근에 발매되었던 곡인 미국의 전문 아카펠라 그룹인 Straight No Chaser의 2013년의 정규 4집 앨범에 수록되었던 Text merry christmas이다.


이 곡은 발매 당시에 빌보드 200차트에 28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굉장히 많이 사랑받았던 곡이다. 또한 겨울왕국1이 개봉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발매되었기 때문에, 겨울왕국의 안나 목소리를 더빙한 Kristine Bell이 부른 곡인 만큼 더 많은 주목을 받았던 것 같다.


이 곡의 가사 자체도 현대인들의 크리스마스 모습을 반영한 듯이, 크리스마스에 바빠서 못 만나게 되었지만 문자로라도 마음을 표현해 달라는 많이 있을법한 모습을 그려내어 공감을 많이 얻기도 하는 것 같다.


노래 중간중간 실제 문자나 이모티콘 효과음도 삽입되어 있어서 아케펠라지만 오히려 더 풍성하고 재미있는 소리들로 가득한 노래라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곡이다.

 


 

Baby it's cold outside - Idina Menzel, Michael Bu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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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수 많은 가수들에 의해서 리메이크 되고 있는 크리스마스 캐롤 중 하나인 Baby it's cold outside이다.


이 버젼은 2014년에 겨울왕국의 엘사 역을 맡았던 Idina Menzel의 크리스마스 앨범인 'Holiday Wishes'의 수록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재즈 가수인 Michael Buble와 함께한 곡이다.


공교롭게도 위의 곡과 함께 겨울왕국의 더빙을 맡았던 배우의 목소리가 담긴 곡인데, 이 앨범이 발매 되었을 때, Let it go가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었던 때라서 그런지 엘사가 크리스마스 캐롤을 불러주는 것 같아 더 좋다는 반응이 꽤 있었는데, 정말 겨울왕국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목소리가 된 Idina Menzel의 캐롤 앨범이라서 이 곡 뿐만 아니라 이 앨범의 다른 곡들도 추천하고 싶다.

 


 

Cozy little christmas - Katy p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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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겨울에 발매되었던 1년정도 된 캐롤 곡이다.


한국에서도 꽤 유명한 Katy perry의 곡으로 꽤 많은 캐롤곡들에 사용되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다 필요없어, 너만 있으면 돼' 의 내용을 담은 가사이다. 그런데 이 곡의 가사를 살펴보면 'hurry', 'flurry', 'dropping', 'barking', 'catching'등 끝의 발음을 유사하게 하는 라임이 맞는 부분이 굉장히 많다. 그래서 더욱 재미있게 구성되어 많이 듣게 되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또 곡의 중간에 유명 브랜드 이름을 나열하며 '다 가져가라'고 했다가 '샤넬만 돌려달라'하는 네레이션 부분 또한 이 곡을 재미있게 채우는 부분인 것 같다.

 


 

Must have love - 가인 (feat. 에릭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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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가요 중에 겨울만 되면 차트에서 일명 '역주행'을 이뤄내는 곡이다.


크리스마스 캐롤 중 정말 좋고 유명한 곡들이 많이 있지만, 지금 20대 사이에서 아마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하고 많이들 좋아하는 곡으로 알고 있다.


원래는 브라운아이드걸스와 sg워너비가 함께 부른 곡이지만, 개인적으로 2015년 가인의 앨범에 리메이크 되어 수록된 에릭남과 함께 부른 버젼을 더 좋아한다. 조금 더 세련된 느낌과 함께 에릭남 특유의 목소리와 발음에 더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내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크리스마스니까 - 성시경, 박효신, 이석훈, 서인국, VI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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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곡이다.


정말 1년 내내 듣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내가 좋아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느낌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 담겨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없던 남자 가수들의 목소리만으로 이루어진 크리스마스 캐롤이기도 하고, 처음 이 곡을 알게 되었던 고등학생 당시에 너무 많이 들었던 곡이기도 해서 나에게 있어서 고등학교 때가 생각나는 곡이기도 하다.


이 노래 또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많이 찾아 듣는 곡으로 알고 있다. 내가 크리스마스 캐롤을 이토록 좋아하게끔 만든 노래이기도 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김현송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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