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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SLBM 언제든 발사 가능” 남포 조선소서 이상 움직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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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15 14:52:37   폰트크기 변경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공개한 지난 2일 북한 서해안 남포 조선소를 촬영한 위성사진.

 

북한이 서해안 남포 조선소에서 언제라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가 가능한 상태라는 미국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15일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와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은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에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올렸다. 차 석좌와 버뮤데즈 연구원은 “북한 서해안의 남포 해군 조선소에 위치한 수중 시험대 바지선은 언제라도 SLBM 시험발사를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보고서에 첨부된 위성 사진을 보면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 위에 있던 그물 모양 물체를 걷어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주변에 작은 트럭과 소수의 사람이 서 있는 장면도 사진에 담겼다. 또 미사일을 탑재한 표면 효과 순찰선이 옆에서 수리 중인 모습도 목격된다.

버뮤데즈 연구원은“수중시험대 바지선의 준비 상태는 북한이 공언한 연말 시한을 2주 남겨둔 상황에서 SLBM 도발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0월 2일 원산 인근 해상에서 SLBM ‘북극성 3형’을 발사했다.

 

최지희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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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부
최지희 기자
jh606@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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