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신태용 등장, 공손해진 안정환…족구 시작하자 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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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9 00:00  |  수정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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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뭉쳐야 찬다' 방송 캡처

신태용 전 국가대표 축구감독이 '뭉쳐야 찬다'에 등장해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축구하자 친구야'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어쩌다FC의 절친들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양준혁이 부른 절친 신태용 전 감독을 시작으로 방송인 장성규, 야구선수 출신 봉중근,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유도 선수 출신 조준호, 배우 박준규, 최성원, 개그맨 문세윤,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E-스포츠 황제 임요환까지 황금 인맥이 총출동했다.


신태용은 "안 오면 양준혁이 삐질까봐 피곤한 상태지만 왔다"고 말했다. 또 양준혁과의 친분에 대해 "대학 동문이고, 숙소도 붙어 있었다. 4년 내내 같이 보며 생활했던 친구"라고 애정을 전했다.

 신태용 전 감독이 나타나자 어쩌다FC 안정환 선배의 등장에 깍듯한 인사로 맞았고 두 사람을 중심에 둔 대결 구도가 웃음을 선사했다.

정형돈은  "이런 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안정환 감독님께서 '태용이 형을 그렇게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라고 했다"고 장난스레 모함했다. 이에 김성주까지 "전술에선 내가 한 수 위라고 하더라"고 말을 맞췄다.


이에 안정환은 당황하며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이자 감독님이다. 그라운드의 여우라고 불렸다"며 서둘러 해명했다. 신태용은 "안정환 스타일을 알고 있다. 그런 이야기 잘 안 할 것"이라고 후배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었다.


어쩌다FC 절친들은 신태용 전 감독을 중심으로 새로운 팀을 결성했다. 기본기를 테스트했다. 신태용 전 감독은 봉중근, 알베르토의 축구 실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활약을 기대했다. 이후 족구대결이 시작됐다. 몸풀기 게임이었다. 그러나 벌칙 물 싸대기를 피하기 위한 몸부림은 강했다. 안정환은 더티한 플레이로 배꼽을 잡았다. 지저분하게 경기한다는 지적에도 꿋꿋하게 승기를 잡으려고 했다.  
 
진흙탕 싸움이 이어졌다. 신태용 전 감독은 안정환 팀의 서브가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맞섰고 안정환은 회전 서브, 강한 슈팅 등으로 응수했다. 3세트까지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고 안정환 팀이 최종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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