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검찰개혁 잔다르크 바톤..강금실 16년 전 '서열 파괴 인사' 단행 주인공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2.09 09:00 의견 0
SBS 보도 영상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강금실 전 장관이 화제다.

9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강금실 장관이 검색어로 등장해 시선을 끌고 있다. 강금실 장관은 지난 2003년 노무현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강금실 전 장관이 주목받는 것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기 때문이다. 추 대표가 장관이 되면 강 전 장관을 잇는 두 번째 여성 법무부 장관이 된다.

두 사람은 모두 판사 출신으로 검찰개혁이라는 정권 목표를 최우선 과제로 안고 있다. 강 전 장관은 장관 취임후 대대적인 서열 파괴 인사를 단행해 검찰 조직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린 주인공이다.

추 후보자도 법무부 장관직에 오르면 검찰 인사권의 조기 행사로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이게 두 사람의 공통 분모에 관심이 한층 커지고 있다.

한편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9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첫 출근한다. 

추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 6층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첫 출근을 한다. 추 후보자는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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