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는 지난 30일 세종 영평사 주지 환성스님을 계사로 초청해 훈련병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는 11월30일 세종 영평사 주지 환성스님을 계사로 초청해 훈련병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정예신병이 되기 위해 심신을 단련하고 있는 훈련병들이 군법당을 찾아 오계를 수지하고 부처님의 제자로 거듭났다.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주지 원상 이왕우 법사)는 11월30일 세종시 영평사 주지 환성스님을 계사로 초청한 가운데 훈련병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수계법회는 삼귀의를 시작으로 반야심경 봉독, 청성, 청법가, 청사, 개도법문, 참회, 연비, 발원, 계첩수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계 장병 1600여 명은 인례법사의 인도에 따라 "오계를 받은 저희들은 이 공덕으로 삼악도와 팔난에 떨어지지 않고, 이 공덕을 법계의 모든 중생에게 베풀어서 모두 보리심을 말하게 하며, 모든 중생을 교화하여 원수와 친한 이들을 평등케 하겠다"고 발원했다.

수계사인 환성스님은 “오계는 부처님께서 모든 중생들의 조화로운 행복을 위해 설해주신 불자의 생활수칙이자 규범”이라며 “오계를 잘 실천하면 자기 자신이 복된 삶을 사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의 공중질서도 확립되어 모두가 행복을 향유할 수 있다”고 설했다.

이날 수계법회는 포교사단 대전충남지역단과 전북지역단에서 동참해 연비를 도왔으며 법회 후에는 걸그룹 로터스가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펼쳐 흥겨운 노래와 댄스로 훈련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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