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에서는 제887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추첨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김병지가 황금손으로 출연해 복권 추첨 버튼을 눌렀다.
MC 서경석이 근황을 묻자 김병지는 "요즘 축구선수 꿈을 키우는 아이들이 많다. 그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제가 선수생활할 때 부상 때문에 운동생활을 멈춘 친구들이 많이 있었다. 재활센터를 오픈해서 그 꿈을 이어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20년째 사랑의 장기 기증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그는 "우리 가족이 그 혜택을 받아서 새 생명을 얻는다면 얼마나 기쁜 일이 되겠냐. 우리 가족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망설일 이유가 없다"며 장기 기증을 권장했다.
2020년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는 말에 김병지는 "축구 많이 좋아하지 않냐. 월드컵 예선도 시작됐고. 경기장을 직접 찾아주는 관중 수가 천만 명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는 "행운은 늘 가까이에 있다"고 말한 뒤 복권 추첨 버튼을 눌렀다. 이날 추첨된 1등 당첨 번호는 8, 14, 17, 27, 36, 45며 2등 당첨자를 위한 보너스번호는 10이다.
한편 로또 판매시간은 연중무휴로 매일 새벽 6시부터 자정까지다. 단 토요일에는 저녁 8시에 판매 마감한다. 로또 추첨시간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시작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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