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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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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하세요"...유통가, 넘치는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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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오는 29일 열리는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에 맞서 국내 유통업계도 대대적인 특가 이벤트를 펼치며 대목잡기에 나섰다.

 

그간 국내에서도 ‘한국판 블프’를 내세우며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다양한 할인 행사가 진행됐지만, 소비자들의 관심 저하로 흥행에 실패한 채 막을 내린 만큼, 유통업계는 올해 마지막 세일인 블랙프라이데이에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 휠라, 더샘, 슈마커, 레스모아, 서울스토어 등에서 의류부터 신발, 화장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큰 폭에 할인하는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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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 블랙프라이데이 이미지 (사진=무신사 제공)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2019 무신사 블랙 프라이데이’를 오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아디다스, 뉴발란스, 닥터마틴, 탑텐, 커버낫, 키르시, 5252 바이 오아이오아이, 앤더슨벨, 스컬프터 등 무신사 인기 브랜드를 비롯한 15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5만8000여 개 상품을 최대 80% 이상 역대급 할인 판매한다.

 

무신사는 행사를 맞아 오는 30일 ‘블프 럭키박스’ 행사를 실시한다. 한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하나의 세트로 구성해 판매하는 이벤트로, 판매가 대비 5배 이상의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 참여 브랜드는 아디다스, 반스, 무신사 스탠다드, 푸마 등이다. 이어 1일에는 역대급 한정판 스니커즈를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스니커 래플 이벤트’를 오픈한다. ‘나이키 트레비스 스캇’,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350’, ‘나이키 에어포스1 오프화이트’ 등을 시간대별로 한 켤레씩 공개할 예정이다. 동시에 4일 내내 시간대별 파격적인 할인율로 상품을 판매하는 ‘한정 수량 특가’와 ‘하루 특가’도 운영한다. 무신사 인기 브랜드 16개를 선정해 최대 90%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 특가’도 선보인다.

 

▲ 휠라바리케이드XT97 (사진=휠라 제공)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오는 29일 자정부터 12월 1일까지 인기 제품을 최대 반값에 할인 판매하는 ‘휠라 블랙 프라이데이’를 실시한다. 휠라 인기 어글리 슈즈인 ‘휠라바리케이드XT97’ 블랙 컬러를 중심으로 래비지먼트 2000(블랙), 휠라 디스럽터 히트앤런(블랙) 슈즈는 모두 3만9000원(정가 6만9000원)에 판매한다. 슈즈 외에도 휠라 집업 재킷, 백팩 그리고 휠라 키즈, 휠라 언더웨어 일부 제품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휠라 블랙 프라이데이는 휠라 공식 온라인몰과 무신사 스토어(슈즈 한정, 12월 2일까지 실시) 외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뷰티브랜드 더샘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최대 50% 세일하는 ‘2019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대전’을 18일부터 12월 2일까지 실시한다. 다양한 텍스처와 컬러 스펙트럼으로 구성된 키스홀릭 립스틱 전 라인부터 오버액션 꼬마토끼 콜라보 라인을 50% 할인한다. 또한 2019 새롭게 리뉴얼된 에코소울 에센스 쿠션 올커버, 모이스처라인을 30% 할인해 판매하며, 그 밖에 스킨케어, 헤어, 바디 등 다양한 제품들 역시 50%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더샘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패션 스토어 서울스토어는 이번 ‘2019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서 패딩, 플리스 등 겨울 아우터부터 맨투맨, 후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인다. 글로벌 브랜드부터 스트릿 패션 브랜드까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다채로운 브랜드들의 4000여개 상품을 최대 90% 할인된 파격적인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신발 멀티숍들도 잇따라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발 멀티숍 슈마커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온·오프라인에서 전 브랜드를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 브랜드 상품별 최대 70% 할인이 진행되며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 슈마커 브레이크 프라이데이 (사진=슈마커 제공)

슈마커 온라인몰에서는 일부 스트릿 상품을 제외한 전 브랜드 제품을 매일 한정수량으로 최대 70%까지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최소 9%에서 최대 99%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랜덤쿠폰을 1인 1회의 기회로 제공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에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 메이저 브랜드들의 상품들을 기간 한정으로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는 11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되며 프로모션 기간 중 29일부터 30일 이틀 간 슈마커의 자체브랜드(PB) 웨버(WHEVER)의 패딩슈즈와 키즈부츠가 2만9000원에서 3만원 사이의 균일가에 선보인다.

▲ 레스모아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80%할인 (사진=레스모아 제공)

레스모아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오는 29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실시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휠라, 포니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의 신발을 최대 80%에 판매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에 100족 한정 수량으로 초특가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품목으로는 나이키 엑시스와 모나크, 아디다스 오즈위고, 푸마 썬더 스펙트라, 포니 이클립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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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빈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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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서 못산다’…정부 ‘KC인증’ 강화에 C커머스도 ‘자구책’ 마련

[아시아타임즈=배종완 기자] 발암물질 검출제품 유통으로 물의를 일으킨 C커머스 업계가 정부의 소비자 안전 강화 조치를 받아들이고 자구책도 마련한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6일 '해외 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80여개 품목에 안전 인증이 없다면 해당 제품의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원천적으로 금지된다. 그 간 해외 직구가 아닌 정식 수입 절차를 거친 제품은 국가인증통합마크(KC) 인증 등을 거쳐 국내에 유통됐으나, 해외 직구를 통한 제품은 별도의 안전 확인 절차 없이 국내에 반입됐다. 그러나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와 테무 등 C커머스의 해외 직구가 급증하고, 인체에 해롭거나 위험한 제품의 반입도 덩달아 늘어나자 이 같은 조치가 발표된 것으로 추측된다. 앞으로는 해외 직구 제품도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것이 정부측이 설명이다. 눈여겨 볼 것은 13세 이하 아동이 사용하는 유아차 등 어린이 제품 34개에 대해 KC 인증이 없으면 해외 직구를 금지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최근 가장 큰 논란이 됐던 어린이 제품에 대해 철저한 감시를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알리와 테무는 정부의 정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수용하며, 자구책 마련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쓴다는 방침이다. 테무 관계자는 "테무는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국가 및 지역의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작년에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래 테무는 개선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을 해결하기 위해 품질 관리 시스템을 부지런히 개선하고 있다. 정부의 이번 조치에 적극 따르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알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알리 관계자는 "우리는 한국 정부와 산업을 존중하며, 한국의 법률 및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알리는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안정성 향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플랫폼 내부에서는 이미 셀러들에게 KC 인증을 받도록 독려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알리는 안전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문제 상품에 대해서는 판매자들에게 고지를 하고 관련 제품들을 삭제했으며, 판매자들이 가능한 빨리 제품의 안전성과 관련된 자료를 제시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리와 테무는 제품의 안전 강화를 위해 자구책도 마련해 노력하고 있다. 알리·테무는 지난 13일 공정관리위원회와 손잡고 '위해제품 유통 및 차단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자율협약으로 알리·테무는 정부 등이 제공하는 위해제품 정보를 기반으로 자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정부 등 외부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위해제품의 유통·판매를 차단하게 된다. 알리 관계자는 "현재 한국에서 고객센터 핫라인을 구축하고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제가 발생한 경우 소비자는 전화상담 및 온라인상담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우리는 판매자 관리를 위해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안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상품 삭제, 패널티 부과 및 폐점 조치를 행하고 있다. 사안의 경중에 따라 처벌의 정도는 상이하지만, 심각할 경우 법적 조치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해외 직구로 급증하는 가짜 물품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 플랫폼에 대한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특허청·관세청 보유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차단 시스템을 이달 중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내 상표법 개정을 통해 플랫폼 기업이 가품 차단 등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제재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 또 정부는 현재 부처별로 산재한 해외 직구 정보에 대해 소비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소비자24'에 관련 정보를 통합해 제공한다.

‘글로벌 시장 목표’ 티빙·웨이브, 올해 합병으로 시너지 낼까

[아시아타임즈=김보연 기자] 티빙과 웨이브가 빠르면 올해 상반기 내 합병이 가능할 것이라는 시장 관측이 나오면서 업계 1위 넷플릭스에 대항할 국내 공룡 OTT 출현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OTT업계에 따르면 웨이브의 모회사 SK스퀘어는 16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웨이브를 규모의 경제를 갖춘 미디어 컴퍼니로 격상하기 위해 티빙과 합병 계약을 조속히 체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티빙의 모회사인 CJ ENM과 SK스퀘어는 작년 12월 합병 논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SK스퀘어의 웨이브-티빙 합병 의지가 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글로벌시장을 염두에 둘때, 양사가 힘을 합쳐야 넷플릭스와 겨룰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합병이 진전됐다는 게 업계 공통된 의견이다. 특히 웨이브는 지난달 미주지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웨이브아메리카의 ‘코코와’(KOCOWA+)를 통해 유럽·오세아니아 39개국에 OTT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합병 이후엔 자본력, 콘텐츠 구성, 투자 효율화 등 측면에서 시너지를 내며 해외시장 공략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티빙과 웨이브는 현재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나 콘텐츠 투자를 위해 적자를 감당할 수 있는 재정상황으로, 오리지널 시리즈와 예능이 인기를 얻으며 유료가입자 규모와 월간 활성사용자수(MAU)가 증대하고 있다. 티빙은 ‘이재, 곧 죽습니다’, ‘피라미드 게임’, ‘환승연애3’, ‘크라임씬 리턴즈’ 등의 연이은 흥행에 힘입어 지난 1분기 신규 유료가입자 확보에 성과를 냈다. 티빙 관계자는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과 한국프로야구 중계로 신규가입자 수가 직전 분기 대비 50% 늘었다”고 말했다. 웨이브는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연애남매’ 등 화제성 높은 예능 오리지널 콘텐츠가 인기를 얻었고, 지난해 적자 폭을 크게 개선하며 연내 월 손익분기점 돌파를 자신하고 있다. 웨이브 관계자는 “공식적인 발표가 있기 전까진 구체적인 사항을 알 수 없으나, 지난해 MOU 이후 합병을 긴밀히 협의해나가는 중이다. 주주사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데 일정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합병 후 콘텐츠 투자, 가입자 규모 등 여러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식약처, 해외 전자상거래 '불법 유통 및 부당 광고' 699건 적발

[아시아타임즈=배종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큐텐, 알리익스프레스, 쉬인 등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해외 식품·의료제품에 대한 불법 유통 및 부당 광고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699건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처는 불법 유통 522건, 부당 광고 177건을 적발해 해당 플랫폼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으며, 위반 사실이 많은 일부 플랫폼은 추가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불법 유통된 제품에는 탈모치료제 등 의약품 230건, 레이저 제모기 등 의료기기 160건, 치약 등 의약외품 132건이 포함됐다. 부당 광고 제품은 식품 66건, 화장품 111건이었다. 식약처는 "해외 직접 구매한 의약품은 부작용 발생 시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없으며, 수입 허가를 받은 제품과 동일하다고 홍보하는 의료기기 등은 불량 제품일 가능성이 있어 적법한 수입 절차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을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