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소멸 따른 차익매물 영향인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지난 9월 열린 리니지2M 미디어 쇼케이스. /사진=뉴시스.
지난 9월 열린 리니지2M 미디어 쇼케이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7일 증시에서 엔씨소프트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다. 이날 신작게임을 출시하면서 재료가 사라진데다 차익실현 매물의 영향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오전 9시 15분 기준 전일 대비 5.85% 하락한 49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신작게임에 대한 기대로 지난 19일 장중 56만3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작성했지만 이후 큰 폭의 변동성을 보여왔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게임인 '리니지2M'을 출시했다. 지난달 5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이달 초 사전예약자 7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최다 사전예약 기록을 경신하는 등 기대를 모았다.

회사 측은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출시 첫날 장 초반 주가는 약세로 움직이고 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게임이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신작 출시 후 차익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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