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지난 1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화덕피자와 닭고기치즈스튜 달인 등이 소개됐다.
우선 부산 화덕피자 달인. 요즘 부산에서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데이트 코스라는 달맞이고개. 그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피자 가게가 있다. 이 가게에서 만난 화덕 피자의 달인은 바로 정상목 (男 / 34세 / 경력 15년) 달인. 어릴 적부터 유난히 피자를 좋아했다는 달인은 그 이유 하나만으로 미국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피자를 배워 가게를 열었을 만큼 피자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
달인표 피자의 가장 큰 비밀은 바로 효모 반죽에 있다. 마치 오랜 세월 간직한 씨간장처럼 가게를 처음 열었을 때부터 간직해온 효모 반죽을 붙이고 떼는 작업을 반복해 일정한 식감과 깊은 맛을 낸다고 한다.
'생활의 달인'에서는 또한 서울 중구의 한 식당을 찾아 '닭고기치즈스튜'의 비법을 알아봤다. 먼저 닭고기는 숙성을 거쳐 사용한다. 우선 오렌지에 소금을 뿌린 뒤 구워 단맛만 남게 한 뒤 잘게 썬다. 이어 삶은 병아리콩과 함께 갈아 닭고기에 발라준다. 그리고 이 위에 머랭을 얹어 오븐에서 40분을 구워 익혔다.
반죽을 걷어내고 숙성된 닭고기를 꺼내면 다리살만 따로 떼내 구워줬고, 닭고기의 나머지 부위는 육수에 활용했다. 소스를 만들 때는 물은 한 방울도 넣지 않고 채소와 볶은 베이컨, 마늘, 할라피뇨 등만 넣어 볶아냈다.
여기에 생크림을 넣어 부드러운 맛을 더한 다음 이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낸 뒤 다시 체에 걸러냈다. 또 체더치즈를 넣어 농도를 맞췄다.매일 이런 복잡한 과정을 거쳐 탄생한 닭고기치즈스튜는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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