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과 일본이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최종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한국과 일본의 ‘야구 한일전’으로 관심이 쏠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 시청률이 10%대를 기록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 TV가 전날 오후 6시 38분부터 중계방송한 한국과 일본의 ‘야구 한일전’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4차전 시청률은 전국 10.0%, 수도권 10.7%로 나타났다. 한국은 이날 슈퍼라운드 최종전에서 일본에 8-10으로 졌다.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이자 한국-일본의 야구 한일전 첫 라이벌전이 펼쳐진 이날 일본 도쿄돔에서는 첫 매진이 나오기도 했다. 최대 관중 4만6천 명을 수용하는 도쿄돔에는 16일 4만4천224명의 관중이 몰렸다.

한일전에 이어 지난 13일 일본과 멕시코의 경기(3만1천776명)가 두 번째로 많은 관중을 기록했으며 미국-일본(도쿄돔·2만7천827명), 호주-일본(조조 마린스타디움·1만7천819명) 경기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한국과 일본의 한일전 경기에서는 일본 군국주의 전범기인 욱일기 문양의 티셔츠를 입은 팬이 입장해 응원하는 모습이 확인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이를 WBSC에 정식으로 항의했다.

17일 프리미어12 결승이자 마지막 한일전이 될 한국과 일본의 경기는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열리며 한국의 선발로는 양현종이 나선다. SBS TV가 오후 6시25분부터 생중계하며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와 '미운 우리 새끼'는 결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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