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멕시코 상대 U-17 월드컵 8강전 전반전 0-0..골대에 울고 웃어

차상엽 기자 승인 2019.11.11 08:50 의견 0
김정수 한국 U-17 월드컵대표팀 감독 (자료=대한축구협회) 

[한국정경신문=차상엽 기자] 한국 U-17 대표팀이 멕시코를 상대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8강전 전반전을 0-0 득점없이 마쳤다.

한국은 11일 오전 8시(한국시각) 브라질 비토리아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U-17 월드컵 8강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은 당초 멕시코를 상대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김정수 감독은 4-3-3 전술로 나섰다. 최민서와 김륜성, 엄지성이 공격진을 구축했고 오재혁, 백상훈, 윤석주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4백은 이태석, 이한범, 홍성욱, 손호준이 책임지고 골문은 신송훈이 지킨다. 

전반 시작 후 멕시코는 전방의 빠른 선수들이 측면 돌파를 시도하며 한국 수비를 괴롭혔다. 하지만 멕시코의 초반 공세를 잘 막아낸 한국은 이후 집중력을 높인 한국은 서서히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전반 14분에는 공격진영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최민서가 시도한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쉽게 선제골 기회가 무산됐다.

한국은 이후로도 몇 차례 문전에서 슛 기회를 포착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전반전에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한국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중앙 수비수 홍성욱을 대신해 전반 35분 방우진을 투입하며 이른 시간대에 교체카드 한 장을 사용해야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전반전에 실점 위기도 있었다. 전반 41분 프리킥을 허용한 상황에서 알레한드로 고메스의 왼발 직접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으며 실점은 하지 않았다.

한국과 멕시코간의 U-17 월드컵 8강전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채 후반전 시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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