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문화 복원을 위한 제41회 영월군 농업인의 날 행사 개최

  • 전국
  • 강원

농경문화 복원을 위한 제41회 영월군 농업인의 날 행사 개최

11월 11일 농업인들의 추수 감사의 의미를 담은 제천 행사 새롭게 선보여

  • 승인 2019-11-06 15:48
  • 한상안 기자한상안 기자
영월 농업인의날
강원 영월군은 11월 11일 제41회 영월군 농업인의 날 행사를 봉래산과 스포츠파크에서 농업인, 군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영월군농업인단체협의회, 생활개선영월군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979년도 제1회 영월군 농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던 역사를 되살리기 위해, 당초 제24회에서 제41회로 농업인의 날 행사 개최 횟수를 변경하고, 선포식을 통해 영월군 농업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올해에는, 한 해 동안 수확한 농산물로 추수 감사와 풍년을 기원하며 하늘에 제를 올리던 천제와, 먹고 마시고 춤추고 노래하며 즐기던 농경문화의 원형이자 한류의 효시인 상고시대 제천행사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봉래산 정상에서 천제 봉행이 이루어진다. 천제가 끝나면 제물을 든 3명의 선녀가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스포츠파크 행사장에 하강, 영월 농업인들에게 하늘의 복을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이어서 제물 맞이 난장 행사를 통해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농민 난장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 행사장에서는 영월 대표 우수 농산물 품평회, 농산물 가공제품 및 농촌체험,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와 더불어 소원지 달기, 윷놀이, 전통 탈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며, 9개 읍면에서 준비한 읍면 대항 장기자랑도 진행된다.

김성제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농업인의 날 행사는, 잊혀져가는 농경문화의 복원과 농업인들이 참여하는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고자, 천제 봉행, 농민 난장, 우수 농산물 품평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히며 "농업인은 물론 군민과 소비자 모두가 함께 참여해 즐김으로써 새로운 농촌문화로 발전시켜 나가자"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영월=한상안 기자 dhlfy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대한민국 지방 혁신 '대전충남특별시'
  2. 금강환경청, 자연 복원 현장서 생태체험 참여자 모집
  3. "방심하면 다쳐" 봄철부터 산악사고 증가… 대전서 5년간 구조건수만 829건
  4. [썰] 군기 잡는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5. 대전 고교 당일 급식파업에 학생 단축수업 '파장'
  1. 보은지역 보도연맹 희생자 유족에 국가배상 판결 나와
  2. 기후정책 질의에 1명만 답…대전 4·2 보궐선거 후보 2명은 '무심'
  3. 안전성평가연구소 '국가독성과학연구소'로 새출발… 기관 정체성·비전 재정립
  4. 지명실 여사, 충남대에 3억원 장학금 기부 약속
  5. 재밌고 친근하게 대전교육 소식 알린다… 홍보지원단 '홍당무' 발대

헤드라인 뉴스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탄핵정국 속 두 쪽으로 갈라진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4·2 재보궐선거 본 투표 당일인 2일 시의원을 뽑는 대전 유성구 주민에게선 사뭇 비장함이 느껴졌다. '민주주의의 꽃' 선거를 통해 주권재민(主權在民) 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발현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저마다 투표소로 향한 것이다. 오전 10시에 방문한 유성구제2선거구의 온천2동 제6투표소 대전어은중학교는 다소 한산한 풍경이었다. 투표 시작 후 4시간이 흘렀지만 누적 투표수는 고작 200표 남짓에 불과했다. 낮은 투표율을 짐..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약 9500여 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0대 차주의 평균 대출 잔액은 1억 1073만 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53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2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1인당 대출 잔액은 지난 2023년 2분기 말(9332만 원) 이후 6분기 연속 증가했다. 1년 전인 2..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 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 재·보궐선거 개표소 설치 재·보궐선거 개표소 설치

  • 3색의 봄 3색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