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작년 법정최고금리가 24%로 낮아졌지만 취약계층의 대출 접근성은 여전히 열악하다. 소득 하위 40%의 금융권 대출비중이 미국은 23%이지만 우리나라는 12%에 불과하다. 20% 이상 고금리대출을 받은 사람은 266만8000명에 이른다. 신용 6등급 이하로 떨어지면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해주지 않아 2금융권대출인 고금리의 캐피탈, 저축은행, 대부업체, 카드사 등을 이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을 이용하는 차주 10명 중 6명은 연 20%대의 금리로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출을 금리 구간별로 나눠보면 연 20% 이상 금리로 대출받은 사람이 73만명(63.2%)로 가장 많았다. 대출 잔액은 6조3753억원으로 전체 잔액의 50.3%를 차지했다.
 
가계신용대출 금리를 차주 신용등급별로 살펴보면 중신용으로 분류되는 4∼6등급 차주가 직장인 신용대출 평균 연 19.9% 금리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신용 대출 차주 수는 전체의 74.1%에 달했다.
 
고신용으로 분류되는 신용 1∼3등급 차주는 평균 16.0% 금리로 대출을 받았으며 신용등급 7등급 대출자는 평균 연 23.0%, 8∼10등급 대출자는 평균 연 23.1%에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을 받았다.
 
사실상 1금융권 거래가 어려워 2금융권대출을 이용해야 하지만 미소금융, 새희망홀씨, 햇살론, 사잇돌 등의 정부지원 서민대출을 이용하여 저금리대환대출 후 1년 이상 성실히 상환하거나 대출원금의 50% 이상을 상환하여 저신용자들의 경우 성실한 납부 의지를 피력하는 게 중요하다.
 
정부에서는 금융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대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새희망홀씨는 햇살론과 다르게 쉽게 오프라인 접근이 용이한 시중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및 전국 16개 은행에서 신청 할 수 있으며, 대출자격조건은 연간 근로소득 4500만원 이하인 경우 최대 3000만원의 한도 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정부지원제도 중 연7~9%대 햇살론의 경우는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을 통해 생활비대출 및 대환대출, 자영업자·농립어업인을 위한 운영자금 및 창업자금, 생계자금, 대학생햇살론, 추가대출, 재대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햇살론 대출자격조건을 살펴보면 연근로소득 3500만원 이하인 경우 1~9 등급까지, 연간 근로소득이 4500만원의 경우 6~9등급의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근무기간이 짧은 경우 최근 월80만원 이상 3개월 이상의 소득확인이 이루어진다면 신청 가능하며, 재직기간에 따라 4대보험미가입자, 개인사업자대출, 직장인대출, 군인대출, 공무원대출, 간호조무사대출, 프리랜서대출 등의 차이 없이 인터넷 및 온라인 모바일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단, 불가업종, 소득활동이 없는 무직자대출 또는 연체가 빈번한 경우 신청이 불가능하다.
 
사잇돌2 대출자격조건은 낮은 신용등급으로 은행권 이용 제한자된 자, 20%대 이상의 상품 이용자, 300만원 이내의 대부업 이용자를 대상으로 표준대출, 소액대출 상품을 지원하고 있다. 최장 5년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하며, 근로소득 연 1200만원 이상(사업·연금 소득자는 연 800만원 이상)이 대출 대상이 된다.
 
최근 모바일대출, 인터넷 소액대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이용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지만 저신용자의 경우 제한적이라 사실상 고금리대출로 내몰리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 최근 ‘무서류대출’, ‘당일대출’, ‘무직자소액대출’ 이라는 문구를 앞세워 금융취약계층의 약점을 노리는 불법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금감원, 저축은행중앙회, 서민금융진흥원 등을 통해 정확하게 체크가 필요하며 금융사마다 금리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꼭 대출금리 비교를 할 필요가 있으며 햇살론, 사잇돌2에 대한 질의 또는 재대출, 채무통합대환대출, 대출자격, 추가대출,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 긴급생계자금, 인터넷대출, 소액대출에 대한 질의는 저축은행중앙회나 대출모집인 조회를 통해 정식업체인지 확인하고 문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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