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 29일 25개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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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9 00:00  |  수정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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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플

애플이 무선 이어폰 '에어팟'의 프리미엄 버전인 '에어팟 프로'를 출시했다.

애플은 오는 30일(현지시각)부터 에어팟 프로를 미국 등 25개 국가에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출시일은 아직 미정.


에어팟 프로는 디자인을 새롭게 하면서 외부 소음 제거(noise cancellation), 땀 방지(sweat resistance) 등의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249달러로 약 29만원이지만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 나온 국내 공식 가격은 32만 9000원이다. 에어팟 충전 케이스 모델은 159달러(18만원), 무선 충전 케이스 모델은 199달러(2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에어팟과 가장 차별화되는 에어팟 프로의 특징은 마이크 두 개를 사용해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이다.
 주변 소음의 파동을 분석한 뒤 이 파동과 위상이 반대인 파동을 출력해 파동끼리 상쇄 간섭을 일으키도록 해 소음을 차단하는 기술인 소음 제거 기능도 탑재됐다.


또한 에어팟 프로에는 외부 소리를 들으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주변음 허용 모드(transparency mode)도 추가됐다. 이 기능은 ‘포스 센서’를 터치하면 실행된다. 적응형 EQ(Adaptive EQ)라는 기능은 사용자의 귀 모양에 맞게 음악을 자동으로 조정해준다.

특히 에어팟 프로는 애플이 설계한 H1칩이 탑재된다. 10개의 오디오 코어를 장착했고 사운드부터 시리까지 모든 것을 제어한다. 이에 “시리야”에 반응한다. 에어팟 바깥쪽을 두 번 두드려 시리를 실행하던 것에서 발전된 새 기능이다.

배터리 잔량이 궁금하면 에어팟을 아이폰 가까이에 두고 “시리야, 에어팟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지?”라고 물어보면 된다.

애플은 스마트폰과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등의 프리미엄 제품에 '프로'란 명칭을 붙여 차별화 하고 있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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