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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하초마을 ‘바스락(樂) 바스락(樂)’ 축제 성료

“시몬! / 너는 좋으냐? / 낙엽 밟는 소리가”

프랑스 작가 ‘구르몽(1858-1915)’이 쓴 시의 반복 구절이다.

지난 26일 진안군 정천면(면장 이명진) 하초마을에서 시 같은 축제가 열렸다.

마을 숲정이 속에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낙엽 밟기 축제, 이른바 ‘바스락(樂) 바스락(樂)’ 낙엽 음악제다.

하초마을은 지난 2017년 전국 최초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등록된 ‘마을 숲’을 보유한 곳이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하루 종일 진행된 이날 바스락 음악제에는 지역 안팎의 어린이와 함께 주민, 향우 등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전 행사에선 △낙엽으로 그림그리기 △낙엽 밟기 △소원 걸기 등 다채로운 ‘바스락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오후엔 △난타공연 △7080 콘서트 △색소폰 연주 △퓨전국악 등 ‘바스락(樂) 음악제’가 펼쳐졌다.

하초마을 전기주 이장은 “우리 하초마을은 동네어귀에 가장 멋진 숲정이를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 마을 축제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면서 “생생마을만들기 기초단계 사업으로 유아 숲 체험을 진행하면서 마을이 더욱 활기차고 건강해졌다.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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