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에서는 제882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추첨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인 방송인 정재환이 출연해 복권 추첨 버튼을 눌렀다.
이날 MC 서경석은 "방송 활동 열심히 하다가 마흔의 나이에 대학에 입학했고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늦게 다시 공부를 시작한 이유가"라고 질문을 건넸다.
이에 정재환은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사실 방송 진행자로서 말을 정확하게 바르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한글 역사가 궁금해서 공부를 했다"고 답했다.
그는 한글문화연대에서 하는 일에 관해 "저희가 한글날 국경일, 공휴일 제정할 때 열심히 일했다. 요즘에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 외래어, 외국어를 쓰지 말고 쉬운 말을 쓰자는 운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재환은 "우리말, 글 사랑. 한글이 희망이다"고 말한 뒤 복권 추첨 버튼을 눌렀다.
이날 추첨된 1등 당첨번호는 18, 34, 39, 43, 44, 45며 2등 당첨자를 위한 보너스번호는 23이다.
한편 로또 판매시간은 연중무휴로 매일 새벽 6시부터 자정까지다. 단 토요일에는 저녁 8시에 판매 마감한다. 로또 추첨시간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시작한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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