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 (출처: 아프리카tv)
하나경 (출처: 아프리카tv)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배우 하나경에 대한 관심이 연일 뜨겁다.

배우 하나경은 24일 아프리카TV ‘춤추는 하나경’ 채널을 통해 이른바 ‘데이트 폭력 여배우’ 기사 속 인물이 자신이 맞다고 인정했다.

다음 날일 25일에도 하나경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1986년생인 하나경은 지난 2005년 MBC ‘별순검’을 통해 데뷔했으며 2009년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에서 우정상을 수상했다.

이후 하나경은 드라마에서는 KBS ‘프레지던트’ ‘근초고왕’ SBS ‘호박꽃 순정’ ‘신기생뎐’ 등에 출연했고 영화에서도 ‘전망좋은 집’ ‘레쓰링’ ‘터치 바이 터치’ 등에 출연했다.

또한 하나경은 2012년 열린 제33회 청룡영화상(청룡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넘어지면서 아찔한 노출 사고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 5월에는 강은비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하나경은 24일 아프리카 TV 방송을 진행하던 중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의혹을 받고 있다는 것을 듣자 “방송을 마치고 확인하도록 하겠다”며 “나 남자친구 없다. 팬들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우회적으로 사건과 관련 없음을 해명했다.

이후 하나경은 “현재 실시간 검색어 1위다”는 시청자의 말에 “내가 실시간 검색어 1위라고? 왜?”라며 놀랐다. 또 하나경은 ‘데이트 폭력 여배우’ 관련 기사를 읽더니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비웠다.

30분이 지나고 옷을 갈아입고 돌아온 하나경은 “좋지 않은 기사로 심려를 끼쳐드렸다. 기사가 조금 과대 포장됐다. 여러분들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을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 기사는 내가 맞다. 2017년 7월에 호스트바에서 그 남자를 처음 만났다. 놀러간 게 아니라 지인이 오라고 해서 갔다. 돈을 쓰러 간 게 아니고 그분이 다 낸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과 교제했고 이후 식당에서 말다툼한 것도 맞다. 그 친구가 나갔고, 전화해도 안 받아서 차를 타고 집에 왔다. 그런데 친구가 택시에서 내리더라. 내가 차에 타라고 했는데 안 타고 내 차 앞으로 왔다”라며 “기사에 내가 돌진했다고 나왔는데 전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하나경은 보도된 데이트 폭력에 대해 “그 친구를 한 번도 때린 적이 없다. 목 조른 적도 없다”라며 “저는 그 남자에게 1억원 넘게 털렸다. 얼마나 억울하고 분한지 아냐. 저는 걔한테 2018년 1월에 맞은 영상을 가지고 있다. 모자이크 처리하고 공개하겠다”며 억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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