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논산시 백제군사박물관에서 영국 달링턴 등록 세계무도아카데미재단(한국지부 사)대한수박협회) 주최로 제6차 국제무예학술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이미지: 사람 1명 이상, 사람들이 앉아 있는 중, 테이블, 실내

김용호총재 인사말에 이어 대한궁술협회 연익모총재 축사 그리고 참석내빈 소개가 되었다.

대구대학교 전임연구교수 제갈덕주박사가 "전통무예 도시 논산의 역사성과 발전방안"에 대해 대표발제를 했고 논산의 무예관련 사료들을 정리해 참석패널들에 배포, 토론이 되었다.

이미지: 사람 4명, 사람들이 앉아 있는 중, 테이블, 실내

좌장을 맡은 대한수박협회 송준호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통무예진흥법과 국내외 무예단체들을 연계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 했다.

사)세계검무예연맹 정복수회장은 국립무예진흥원 설립사안이 국회에 개정안이 올라가 있는데 현장의 무예단체들간 화합을 이번 협약체결로 폭을 확대해 나가야한다고 했다.

사)대한정도술협회 양재웅관장은 전통군영무예를 특정 계층에서 독점해서는 안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참석한 홍은후회장(튀니지태권도협회)은 유럽 못지않게 아프리카도 태권도나 한국의 전통무예들에 대한 수요가 적지않다. 이번 심포지엄 참가를 기회로 국내 무예종목들이 튀니지를 포함한 아프리카 지역에 소개, 보급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국제무예학술회는 지난 2016년부터 중국 연변대학교 체육학과와 공동주최관으로 한중간 전통무예(민족체육)들을 학술적으로 고찰하고자 진행되고 있는데 프랑스, 영국 등 유럽권 참여로 대회명칭을 국제로 변경하는데 관계자들 의견이 모아졌다.

심포지엄, 창립대회 참가자들 기념스냅

주제발표에 이어 서울시무형문화재51호 전통군영무예를 전승하는 가칭, 사단법인 전통군영무예계승회 창립 발기인대회와 회원총회가 개최되었다.

이자리에서 김용호총재가 회장으로 선출되었고 이사선임 등 법인 설립관련 절차가 진행되었다.

참석한 7개기관의 업무협약이 체결되었다.

이미지: 사람 7명, 김장실님과 Yoshimichi Mori님 포함, 실내

기관별로 영국(프랑스) 세계무도아카데미재단, 튀니지 태권도협회, 리비아 태권도협회, 사)대한수박협회, 사)대한궁술협회, 사)세계검무예연맹, 사)대한정도술협회, 베트남 등이다.

관계자는 국내 20개단체, 해외 20개국을 회원단체로 승인할 것이며 충남 논산 백제군사박물관에서 정기적인 학술회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했다.

조선시대 무인인 이삼장군이 백제군사박물관 역사실에 논산의 대표적 인물로 소개되고 있다.

이삼(李森, 1677~1735)은 조선 영조 때의 무신으로 본관은 함평(咸平), 자는 원백(遠伯), 호는 백일헌(白日軒)이다. 상월면 주곡리에서 출생하여 윤증(尹拯)의 문하에서 수학하였고, 1705년(숙종 31) 무과에 올랐다. 힘이 세고 지략이 많으며 기계 제조법과 도창(刀槍) 기예에 능하였다.

경종 때 포도대장으로 공을 세웠고, 1725년(영조 1) 어영대장을 지냈는데 경종 때 죄인을 심문한 사건에 연루되어 이정신(李正臣)과 함께 경상남도 곤양[昆陽, 지금의 사천]에 유배되었다. 1727년(영조 3) 훈련대장이 되어 이인좌(李麟佐)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워 분무공신(奮武功臣) 2등에 책록되고 함은군(咸恩君)에 봉해졌다. 1976년 1월 8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63호로 지정되었다.

이삼장군이 생전에 쓰던 언월도가 전시되어 있는데 유형유물 못지않게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고 서울시무형문화재51호로 금년 2월 지정된 전통군영무예의 연관성에 현장의 전문가들 관심이 모아졌다.

세계무도아카데미재단 산하 민족무예연구소와 서울시무형문화재 전승단체로 사단법인 설립을 진행하고 있는 계승회에서 이삼장군의 일대기를 재조명하고자하는 논의가 되고 있다.

심포지엄, 업무협약 체결, 내년 3월 문체부 지원사업으로 전국대회 개최 등 안건이 처리되었다.

무예도보통지는 조선 정조때 편찬된 무예서로 그 이전 무예제보와 무예신보를 증판한 우리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이다.

서울시무형문화재51호 전승단체인 가칭, 사단법인 전통군영무예계승회 창립대회를 축하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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