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우두산 해발 600m ‘Y자 출렁다리’ 내년 개장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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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가조면 우두산 600m 지점 계곡 위에 설치
등산로, 무장애 데크로드 등 마무리 후 내년 4월 개장

경남 거창군 우두산에 새로 설치된 Y자형 출렁다리. 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 우두산에 새로 설치된 Y자형 출렁다리. 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이 관내 우두산 해발 600m 지점에 ‘Y자형 출렁다리’를 준공, 내년 4월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거창군은 개장에 앞서 출렁다리 명칭 공모에 들어갔다.

거창군이 설치할 Y자형 출렁다리는 거창군 가조면에 위치한 우두산(해발 1000m) 600m 지점 계곡 위에 3곳을 연결한다. 출렁다리는 와이어를 연결한 현수교 형식으로 길이만 보면 45m, 40m, 24m 등 110m에 이른다.

이 출렁다리는 거창군이 국비 11억 원, 도비 3억 3000만 원, 군비 13억 7000만 원 등 총 28억 원의 사업비로 2018년 5월 착공해 9월 준공했다. 거창군은 개장에 앞서 출렁다리와 연계된 1.1㎞ 등산로를 개설하는 등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1.3㎞의 무장애 데크로드, 산림치유센터 등을 새로 지어 출렁다리 이용객들이 또 다른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거창군은 거창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Y자형 출렁다리의 명칭 공모에도 들어갔다.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다음 달 20일까지 거창군 홈페이지(공고문 참조)를 통해 하면 된다. 거창군은 활용성, 지역성, 독창성 등을 평가해 공식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Y자형 출렁다리에서 보는 경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멋지다”며 “내년 출렁다리가 개장되면 거창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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