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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우상호 "공수처법, 바른미래 권은희 안으로 조정하면 통과 가능성↑"
김훈찬
tbs3@naver.com
2019-10-21 11:29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사진=tbs>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국회 패스트트랙에 오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과 관련해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중심으로 수정안을 만들어 상정을 하고 바른미래당의 상당수 의원들이 동참해 주면 본회의에서 통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오늘(2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 주말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공수처 법안부터 먼저 처리하자고 제안한 것은 이런 전략이 섰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재 바른미래당이 두 그룹으로 나눠져 사실상 같은 당 구성원이라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따로따로 물밑 접촉을 해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법안을 내놓지도 않고 공수처 설치를 반대하는 것은 '땡깡 정치'"라며 "지금 시점에서는 한국당에서도 법안을 내놓고 수정에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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