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성남 에어쇼 블랙이글스 전투기. /연합뉴스 |
'2019 성남 에어쇼'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다.
19일 오전 서울공항에는 '서울 ADEX 2019'를 기념해 에어쇼가 펼쳐지고 있다.
'서울 ADEX'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에어쇼는 오전 9시 50분 곡예비행부터 시작해 ▲10시 15분 시범비행 ▲10시 37분 탐색구조 ▲11시 25분 곡예비행 ▲14시 10분 고공강하 ▲15시 축하비행 ▲15시 10분 블랙이글스 곡예비행으로 구성됐다.
ADEX는 국내 항공우주산업과 방위산업의 수출활동을 증진하고 선진 항공우주기술 교류를 촉진하는 차원에서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행사로,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34개국 430개 업체가 참가했다.
해외 주요 국방장관과 참모총장, 획득청장 등 각국의 핵심인사와 관련 기업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군 당국은 이번 행사가 활발한 군사외교 및 세일즈 외교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9 성남 블랙이글스 에어쇼. /'서울 ADEX 2019' 홈페이지 |
무엇보다 한국군이 보유한 각종 명품 무기들이 대거 전시돼 군사강국의 면모를 선보였고, 공군 주력 전투기인 F-15K와 KF-16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성능이 입증돼 수출 중인 KT-1 기본훈련기, T-50 고등훈련기 등 국산 완제기 등도 전시됐다. 또 국내 개발 중인 소형 무장헬기(LAH)의 시범 비행이 처음 진행된다.
공군의 전략무기로 운용될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일반에 전시됐고, 공군의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의 실물모형이 최초로 대국민 공개됐다.
아파치 헬기(AH-64), 사브 해상초계기(Global 6000), A400M 수송기를 비롯해 미 공군의 전자전기(EA-18G), 수직이착륙기(MV-22), 공중급유기(KC-135), 프레데터 무인기(MQ-1)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서울 ADEX 2019'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치러진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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