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이번 주(14일~18일) 국내 증시에서는 녹십자웰빙과 아톤, 라온피플 등 3개 회사가 코스닥에 신규 입성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개인 맞춤형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 기업인 녹십자웰빙이 코스닥에 상장한다.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1만1천300원으로 확정지었다.

녹십자웰빙은 태반주사제, 비타민 주사제 등 전문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제조와 판매, 의약품과 천연물 소재의 연구 개발을 주 사업으로 영위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맞춤형 전문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다양한 천연물 기능성 소재를 통한 제품 개발로 추가 성장동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녹십자웰빙의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오는 17일에는 아톤의 상장이 예정돼있다.

아톤은 은행, 증권사, 통신사를 대상으로 보안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전문업체다.

아톤의 핀테크 플랫폼 매출은 자체 개발한 PASS 인증서에서 나온다. PASS 인증서 서비스는 올해 4월 출시됐고 가입자 수가 102만명에서 지난 8월 550만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톤의 확정 공모가는 4만3천원이고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공동으로 상장 주관을 맡았다.

18일에는 라온피플이 코스닥에 입성한다.

라온피플은 2010년 1월에 설립된 카메라 모듈 검사기 제조 및 인공지능(AI) 머신 비전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개발(R&D) 중심의 기술 전문기업이다.

라온피플의 AI 머신 비전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의 불량품을 판정하는 데 사용되며, 교통솔루션 등의 신규사업 등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온피플의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확정 공모가는 1만4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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