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사지 /국가문화유산포털 홈페이지 캡처 |
경기 의정부시에 위치한 '송산사지공원'이 10일 화제다.
송산사지는 경기도 기념물 제42호로, 조선의 개국에 참여하지 않고 고려 왕조와의 절개를 지킨 조견, 원선, 이중인, 김양남, 유천, 김주 등 6명의 뜻을 기리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세워진 사당이다.
고종 때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건물이 전부 헐렸다가 1964년 후손들이 위패석, 제단석, 병풍석 등을 마련했다.
송산사지 근린공원에는 연못, 쉴 수 있는 정자가 조성된 전통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이밖에 그네와 널뛰기, 씨름 등을 할 수 있는 전통마당, 각종 운동기구가 설치된 운동공간과 소나무숲 역시 눈길을 끈다.
특히 500년이 넘은 보호수와 수많은 나무들이 있어 푸른 풍경이 더해진 힐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넓게 탁 트인 공간과 우거진 나무와 꽃, 연못과 정자 등이 어우러져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다.
'송산사지 공원'은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에 위치하고 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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