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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조각사 직업, 조각사 /카카오게임즈 제공
 

모바일 MMORPG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가 10일 자정을 기해 정식 오픈한 가운데 게임 속 캐릭터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달빛조각사'는 인기 게임 판타지 웹소설 '달빛조각사'의 지식재산권을 최초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리니지'와 '바람의 나라' 등 대작을 연달아 히트시킨 스타 개발자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와 김민수 PD가 제작에 참여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 캐릭터와 새로운 직업인 무직, 하우징, 요리, 조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게임 속 대표 직업으로는 전사, 마법사, 성기사, 궁수가 있다. 

 

'나중에 선택'이라는 항목을 클릭하면 게임 초반 '무직'으로 시작해 소설의 주인공 '위드'가 조각사로 직업을 갖게 되는 것처럼 게임 내 메인 스토리와 퀘스트 진행을 담았다. 

 

전사는 묵직하고 강력한 한방이 강점으로, 양손무기를 활용해 느리지만 강력한 물리 공격이 특징이다. 

 

전사는 양손 무기와 판금 방어구를 사용하며, 힘과 체질, 민첩 위주로 육성한다. 힘은 공격력과 가방 무게 최대치를 늘려주므로 오랜 시간 자동 사냥하는데 유지력이 높다. 

 

마법사는 강력한 마법을 사용한 단일, 광역 피해에 능한 원거리 클래스다. 초반 육성 구간에는 쉬운 난이도로 보이지만 마법 공격력/방어력이 높은 대신 HP와 물리 방어력이 낮은 편이므로 일반적인 몬스터 공격에 취약하다. 

 

대부분의 스킬이 범위 공격에 특화돼 있고, 피해량도 높아 시원시원한 사냥이 가능하다. 

 

궁수는 활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클래스로, 활과 함께 소모품 화살을 장비해야 한다. 잡화 상인을 통해 화살을 구매해야 하며, 공격할 때마다 화살 1개씩 소모된다. 

 

주요 무기는 활과 화살이며, 물리 방어력이 보통인 가족 방어구를 착용한다. 

 

성기사는 5개 클래스 중 유일한 회복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티 플레이나 혼자 자동 사냥을 진행할 때 유지력이 매우 높은 편이다. 

 

무기는 한손 무기를 사용하고 보조 장비로 방패를 착용한다. 전사와 함께 판금 방어구를 착용하므로 방어력이 뛰어난 편이다. 

 

초반 공격 속도가 느리고 범위 스킬이 없어 다소 답답하나 중반에서는 배우는 응징의 섬광 스킬로 유용하다. 

 

조각사는 달빛조각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클래스로, 캐릭터 생성화면에 등장하지 않는다. 반드시 '나중에 선택'이라는 항목을 골라야 하며, 메인 퀘스트를 진행해 특정 조건을 달성해야만 조각사로 전직할 수 있다. 

 

'나중에 선택' 항목을 고르고 캐릭터를 생성하면 초반부에 '무직'상태로 게임에 임한다. 메인 퀘스트에서 '다른길 찾기'라는 퀘스트를 선택하면 조각사로 전직할 수 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