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풍(朔風)이 화제다.

삭풍은 겨울철에 북쪽에서 부는 찬 바람을 말한다. 음풍(陰風)이라고도 한다.

그는 만주 벌판 삭풍에 단련된 몸이라 웬만한 추위에는 꿈쩍 안 했다는 예문이 있다.

▲ 대구 동구 율하동 안심율하체육공원에서 공공근로자 및 공원관계자들이 찬바람 속에 무성한 억새풀을 정리하고 있다./뉴시스

된바람은 북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이다. 북쪽에서 빠르고 세게 부는 바람을 뜻한다.

북쪽에서 부는 바람의 뱃사람 말로 센 북풍을 가리킨다. 뱃사람들은 북동풍을 ‘된새바람’ 또는 줄여서 ‘된새’라고 부른다.

또한 북서풍을 ‘된하늬바람’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지방에 따라서는 ‘된’이 동쪽을 가리키는 경우도 있다. 동남풍을 ‘된마(된마파람)’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그런 예이다. 일반적으로 된바람은 ‘빠르고 세게 부는 바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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