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선학평화상 ‘설립자 특별상’에 반기문 전 유엔총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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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선학평화상 ‘설립자 특별상’에 반기문 전 유엔총장 선정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9.10.0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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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들(왼쪽부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마키 살 대통령, 무닙 유난 주교)
제4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들(왼쪽부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마키 살 대통령, 무닙 유난 주교)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제4회 째를 맞는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무닙 유난 전 루터교세계연맹 회장 등이 선정됐다.

선학평화상위원회는 일본 나고야 나고야캐슬 호텔에서 ‘한학자 총재 특별기자회견 및 2020 선학평화상 수상자 발표회'를 갖고 이같이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회견장에는 세계 70개국 100여명의 취재진들이 몰려 한 총재 기자회견과 선학평화상 발표를 전하며 이번 상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지난 회에는 없던 ‘설립자 특별상’을 신설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반 총장은 한국인 최초로 사무총장의 임기를 두 번이나 성공적으로 수행해 인류평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아프리카 굿거버넌스의 모델을 만들어 경제 부흥을 일궈내 주변 국가에 성숙한 민주주의를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다른 수상자인 무닙 유난 전 루터교세계연맹 의장은 서로 다른 종교지도자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세계적인 차원에서 종교 화합을 선도해 선정됐다.

한편 선학평화상은 미래세대의 평화와 복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격년마다 시상하고 있으며, 단일상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00만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2020년 2월 5일 서울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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