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체로 맑아 낮 기온 29도까지, 강원 영동은 밤부터 비
제19호 태풍 하비기스 발생 조짐

출처 : 기상청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태풍이 지나가고 오늘 4일(금)까지는 늦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곳도 있으나, 일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영동지방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10월에 접어들었는데도 늦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내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가을 날씨를 되찾겠다. 내일 낮부터는 서울이 22도로 낮에도 선선하겠고, 일요일인 모레 아침에는 13도까지 떨어져 쌀쌀할 수 있다.

한편,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에 상륙 영향을 미치고 소멸된 가운데 또 다른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약한 회전기류가 포착되었는데, 이 열대저압부의 중심 최대 풍속이 17m/s를 넘으면 태풍으로 발전하게 되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된다.

하기비스는 필리핀이 제출한 이름으로 ‘빠름’을 의미한다.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 하기비스가 발생하더라도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미지수다. 

현재 상황으로는 하기비스가 발생하면 중국으로 향해 한반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이를 전적으로 신뢰하기는 어렵다. 미탁이 발생했을 때도 한국은 물론 미국·일본과 유럽까지 모두 일본 방향으로 이동한다고 예상했지만, 경로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민간 기상전문업체 윈디닷컴은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이르면 10일께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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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하비기스 발생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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