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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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의 제18호 태풍 미탁 진행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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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상청의 제18호 태풍 미탁 진행 경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큰 피해를 남긴 채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가운데, 제 19호 태풍이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발달 중이란 소식이 들려오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은 3일 제18호 태풍 '미탁'이 06시에 동해상으로 진출하면서 2일와 3일 새벽까지 우리나라로 유입되던 남서류가 동해상으로 유입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내륙에서는 북서~북동류로 바뀌면서 강원영동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강수강도가 약화됐다.


태풍이 빠져 나갔지만, 강원영동과 울릉도.독도에는 3일 오후 18시까지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2일부터 총 5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일본 기상청은 제 18호 태풍이 한반도를 시간당 약 35km 속도로 북동쪽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중심 기압은 994hPa, 최대 풍속은 20m, 최대 순간 풍속은 30m의 소형 태풍이다. 태풍은 3일 오후 6시 경에는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어 4일부터 5일까지 동해를 동쪽으로 이동해 일본에 접근해 통과할 전망이다.


태풍이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지만,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대기 상태가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에 국지적으로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 우려가 크다. 또한 태풍에서 변한 온대저기압의 영향으로 4일 일본 북부에서 번개를 동반 한 폭우가 예상된다.


한편, 제 19호 태풍이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정보가 전해지며, 예상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간 기상전문업체인 윈디닷컴은 제 19호 태풍이 이르면 10일 정도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19호 태풍이 발생한다면, 이름은 ‘하기비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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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동해로 진출, 19호 태풍 발생?...일본기상청 “폭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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