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숙사 덮친 ‘화상벌레’.. 심하면 피부 괴사까지, 물렸을 경우 대처법은?

정유경 입력 : 2019.10.02 08:51 ㅣ 수정 : 2019.10.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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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캡처=MBC]

[뉴스투데이=정유경 기자] 한 대학교 기숙사에 나타난 ‘화상벌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상벌레라고 불리는 이 ‘청딱지개미반날개’는 페데린이라는 독성물질을 분비해 피부에 스치기만 해도 화끈거리고 상처가 생긴다.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딱지날개는 짙은 푸른색이고, 앞가슴 등판과 배의 대부분이 주황색이다.

 

이 페데린이라는 독소는 산성 용액으로 피부에 닿을 경우 화끈거리는 등 산화 증상이 일어난다. 심하면 피부괴사까지 일어날 수도 있다.

 

화상벌레에 물렸을 경우 상처부위를 만지거나 긁지 말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은 뒤 소금물 그리고 맑은 물 순으로 씻어낸다. 이후 전문 연고를 바르거나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한편 최근 전북 완주의 대학교 기숙사에 화상벌레가 나타나 학교가 발칵 뒤집혔다. 학교 측은 화상벌레가 학교에 나타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외국인 학생의 짐 등을 따라 들어온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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