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무원 함께 듣는 인문학 강의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시도서관평생학습본부(본부장 김천식)는 지난 21일 청주시립도서관 강당에서 시민과 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한 '2019 시·공·만·고'를 개강했다.

'시·공·만·고'는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고전을 공부하는 교실이다.

이날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격주 토요일 오후 3시 30분 총 7회 진행된다.

시립도서관이 매년 청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인문학 교육의 범위를 시민에까지 확대 개편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공·만·고'는 ㈜대우재단(청주대우꿈동산)이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공동 주관한다.

서양 고전의 우수한 강사진이 지역에서 보기 드문 강좌를 운영한다.

서양고전학계의 원로이며 한국철학회 회장을 지낸 이태수 서울대 명예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이윤철 충남대 교수, 이강서 전남대 교수, 한경자 세종대 교수, 김헌 서울대인문학연구원 교수, 최자영 전 부산외대 교수, 김기영 정암학당 연구원 등 서양 고전의 저명한 학자들이 집결했다.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신청 접수 중 시민 모집은 마감됐으며 공무원 모집은 진행 중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민과 공직자가 만나는 이번 고전교실을 청주지역 명품 강좌로 육성,전국으로 확대하는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청주시립도서관 도서관 정책팀(☏ 043-201-0934)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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