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동백꽃필무렵' 옹산역 분실물 보관소는 실제로 있는 곳?
엔터미디어 미디어

'동백꽃필무렵' 옹산역 분실물 보관소는 실제로 있는 곳?

kbs'동백꽃필무렵' 방송화면
kbs'동백꽃필무렵' 방송화면

‘동백꽃 필 무렵’의 배경 옹산역이 실제 존재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동백(공효진)과 황용식(강하늘)이 친구가 된 지 얼마 안 돼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동백은 옹산역으로 왔다. 그를 따라간 용식은 역에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눴다.

동백은 “내 꿈은 철도청 공기업 직원이다. 그 중에서도 저기 분실물 센터에 앉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기선 뭐만 찾아주면 고맙다고 하지 않냐”며 “내가 살면서 미안하게 됐다는 말은 많이 들어보고 사랑한다는 말도 의미 없이 들어봤다. 근데 아무도 고맙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동백은 “저렇게 사람들이 두 번이고 세 번이고 고맙다고 인사하면 기분이 어떨지 상상도 안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용식은 동백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속에 뜨거운 무언가가 차오르는 기분을 느꼈다.

아름답고 소박한 어촌 풍경과 배우들의 명연기가 어우러지며 배경이 된 옹산마을과 옹산역 등이 관심을 끌고 있지만 옹산마을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마을이다. 이에 옹산역도 실제로 없는 역이다.

‘동백꽃 필 무렵’의 주요 촬영지는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인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