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성 특례 올리패스 오늘 코스닥 상장, 공모가 2만원 기관의무보유 0.4%

정우필 입력 : 2019.09.20 08:25 ㅣ 수정 : 2019.09.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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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패스가 20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출처=홈페이지]

바이오업계 부진 탓 공모가 희망밴드 크게 못미쳐

[뉴스투데이=정우필기자] 인공유전자 플랫폼을 활용한 치료제를 개발중인 올리패스가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2만원으로 당초 희망했던 37000~45000원에 크게 못미친다.

 

20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올리패스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111에 그쳤다. 신청가격을 공모가 희망밴드 하단 미만으로 써낸 기관이 242건중 232건에 달할 정도로 흥행이 저조했다. 결국 공모가는 희망밴드 보다 크게 못미치는 2만원으로 확정됐고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775억원으로 결정됐다.

 

회사측은 당초 6000억원대 시가총액을 노렸으나 최근 바이오업계를 바라보는 시장의 차가운 시각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특히 올리패스가 성장성 특례기업으로 상장하기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이 더욱 보수적으로 접근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성장성 특례란 기업의 성장성을 보고 성장을 추천하는 제도로 상장 초반 6개월까지 주가가 공모가 90% 아래로 떨어지면 이를 주관사가 되사줘야 한다.

 

기관 의무보유확약 물량은 전체의 0.4%에 불과하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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